한자 자원
-
匚 상자방 (터진입구몸) 상자, 모진그릇, 함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물건을 담거나 넣을 수 있는 네모난 상자를 옆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로 상자의 뚜껑이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匚의 갑골문 자형을 살펴보면 상자 입구의 방향이 위 혹은 왼쪽이나 오른쪽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다. 소전에 와서야 현재의 오른쪽이 열린 모양의 匚으로 고정되어 표현되었는데 이는 위쪽이 열려있는 凵(입벌릴감)과 구별하기 위함이었다. 설문해자에서는 匚이란 물건을 넣는 그릇이며 상형이라 하였고, 광운(廣韻)에서는 1두(斗)의 양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匚이라 설명하고 있다. ☞ 광운(廣韻)의 정식이름은 대송중수광운(大宋重修廣韻)으로 1008년 한문자(漢文字)를 운에 따라 분류 배열하고 글자마다 음과 뜻을 적어 놓은 운서(韻..
匚 [상자방](터진입구몸), 匸 [감출혜](터진에운담) _ 한자 부수 214 자원(어원) 풀이匚 상자방 (터진입구몸) 상자, 모진그릇, 함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물건을 담거나 넣을 수 있는 네모난 상자를 옆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로 상자의 뚜껑이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匚의 갑골문 자형을 살펴보면 상자 입구의 방향이 위 혹은 왼쪽이나 오른쪽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다. 소전에 와서야 현재의 오른쪽이 열린 모양의 匚으로 고정되어 표현되었는데 이는 위쪽이 열려있는 凵(입벌릴감)과 구별하기 위함이었다. 설문해자에서는 匚이란 물건을 넣는 그릇이며 상형이라 하였고, 광운(廣韻)에서는 1두(斗)의 양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匚이라 설명하고 있다. ☞ 광운(廣韻)의 정식이름은 대송중수광운(大宋重修廣韻)으로 1008년 한문자(漢文字)를 운에 따라 분류 배열하고 글자마다 음과 뜻을 적어 놓은 운서(韻..
2019.03.12 -
匕 비수비 비수, 숟가락, 견주다, 죽음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의 어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들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사람을 뒤집어 놓은 모양이라는 설과 숟가락의 모양을 본떠 만든들 었다는 설이 있다. 뒤집어 놓은 사람의 모양 비는 고개를 숙여 엎드려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뜬 글자로 갑골문을 보면 사람인의 갑골문을 반대로 뒤집어 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엎어져 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보아 죽음에 대한 뜻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人을 반대로 놓은 모양에서 정상의 반대라는 의미로 '견주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하였으나 후에 뒤집어진 사람 둘을 나란히 한 比(견줄비)가 '견주다'라는 의미로 주로 활용되면서 견주다라는 의미가 퇴색 되었다. ☞ 比(견줄비)는 자형분류로 인해 후에 별도의 부수자가 된다. 숟가..
匕 [비수비], 比 [견줄비] _ 한자 부수 214 자원(어원) 풀이匕 비수비 비수, 숟가락, 견주다, 죽음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의 어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들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사람을 뒤집어 놓은 모양이라는 설과 숟가락의 모양을 본떠 만든들 었다는 설이 있다. 뒤집어 놓은 사람의 모양 비는 고개를 숙여 엎드려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뜬 글자로 갑골문을 보면 사람인의 갑골문을 반대로 뒤집어 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엎어져 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보아 죽음에 대한 뜻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人을 반대로 놓은 모양에서 정상의 반대라는 의미로 '견주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하였으나 후에 뒤집어진 사람 둘을 나란히 한 比(견줄비)가 '견주다'라는 의미로 주로 활용되면서 견주다라는 의미가 퇴색 되었다. ☞ 比(견줄비)는 자형분류로 인해 후에 별도의 부수자가 된다. 숟가..
2019.03.12 -
力 힘력 힘, 힘쓰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力(힘력)은 힘을 줄때 팔뚝 근육에 생기는 불거진 힘줄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힘과 관련된 의미로 쓰여진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 力은 힘줄이며 사람의 근육 모양을 상형했다. 사람의 힘줄 무늬를 力(힘력)이라 하므로 나무의 무늬결은 朸(나에테력), 땅의 무늬결은 阞(지맥늑), 물의 무늬결은 泐(돌갈라질늑)이라 설명하였다. 근육의 힘줄을 본떠 만든 글자라는 설 외에도 쟁기를 본떠 만들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농경사회였던 예전에는 농사를 짓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선 우선 흙을 파내 땅을 갈아 엎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은 무척이나 힘든 노동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밭을 갈 때 쓰였던 도구인 쟁기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도구였고, 이 도구는 ..
力 [힘력], 勹 [쌀포](쌀포몸) _ 한자 부수 214 자원(어원) 풀이力 힘력 힘, 힘쓰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力(힘력)은 힘을 줄때 팔뚝 근육에 생기는 불거진 힘줄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힘과 관련된 의미로 쓰여진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 力은 힘줄이며 사람의 근육 모양을 상형했다. 사람의 힘줄 무늬를 力(힘력)이라 하므로 나무의 무늬결은 朸(나에테력), 땅의 무늬결은 阞(지맥늑), 물의 무늬결은 泐(돌갈라질늑)이라 설명하였다. 근육의 힘줄을 본떠 만든 글자라는 설 외에도 쟁기를 본떠 만들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농경사회였던 예전에는 농사를 짓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선 우선 흙을 파내 땅을 갈아 엎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은 무척이나 힘든 노동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밭을 갈 때 쓰였던 도구인 쟁기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도구였고, 이 도구는 ..
2019.03.04 -
刀 칼도 칼, 돛없는 작은배, 화폐이름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칼은 지금도 유용한 도구로 예전에는 사냥이나 전시에 무기로 사용되어 짐승이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였다. 갑골문은 칼날이 굽은 외날칼의 모양을 표현한 것으로 왼쪽과 오른쪽은 칼날, 위쪽은 칼자루 모양을 하고 있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 刀라는 것은 병기의 한가지 종류이며 무기로 쓰였다 설명하였다. 거룻배 刀의 초기 문자는 그 모양이 마치 ‘돛을 달지 않은 작은 거룻배'와 같다고 하여 거룻배의 의미로도 사용되었으나 뒤에 ‘배’를 의미하는 글자로 舟(배주)가 쓰이면서 그 의미를 잃게 되었다. 단옥재의 해설에서는 刀를 작은 배를 뜻하는 글자로 가차하였다고 하였다. ☞ 단옥재: 청나라 중기의 언어학자로 설문해자의 해설가 (설문해자..
刀 [칼도], 干 [방패간] _ 한자 부수 214 자원(어원) 풀이刀 칼도 칼, 돛없는 작은배, 화폐이름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칼은 지금도 유용한 도구로 예전에는 사냥이나 전시에 무기로 사용되어 짐승이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였다. 갑골문은 칼날이 굽은 외날칼의 모양을 표현한 것으로 왼쪽과 오른쪽은 칼날, 위쪽은 칼자루 모양을 하고 있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 刀라는 것은 병기의 한가지 종류이며 무기로 쓰였다 설명하였다. 거룻배 刀의 초기 문자는 그 모양이 마치 ‘돛을 달지 않은 작은 거룻배'와 같다고 하여 거룻배의 의미로도 사용되었으나 뒤에 ‘배’를 의미하는 글자로 舟(배주)가 쓰이면서 그 의미를 잃게 되었다. 단옥재의 해설에서는 刀를 작은 배를 뜻하는 글자로 가차하였다고 하였다. ☞ 단옥재: 청나라 중기의 언어학자로 설문해자의 해설가 (설문해자..
2019.03.02 -
冫 얼음빙 / 엉길응 (이수변) 얼음, 얼리다, 차다, 서늘하다, 고체, 엉키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冫은 추위에 물이 얼 때와 얼음이 녹을 때 생기는 ‘물결의 무늬’를 본뜬 글자로 본래 얼음빙과 엉길응의 두 가지 훈음을 지닌다. 갑골문을 보면 두 개의 갈매기 모양을 하고 있는데 仌(얼음빙/엉길응)은 冫의 본자이다. 후에 仌은 두 줄기 물인 二水(이수)의 모양인 冫으로 간략화되면서 단독으로는 쓰이지 않게 되고 보통 변의 위치해 사용되면서 통칭 '이수변'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다. ☞ 水는 三水(삼수)의 변형인 세줄기 氵을 나타낸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 仌은 ‘얼다’는 뜻이며, 물이 엉기는 모양'을 나타낸다 설명하였다. 冫(얼음빙)은 애초에 어는 것과 관련되어 ‘얼다’와 ‘얼음’의 두 가지 뜻으로 ..
冫 [얼음빙/엉길응](이수변), 水 [물수](삼수변) _ 한자 부수 214 자원(어원) 풀이冫 얼음빙 / 엉길응 (이수변) 얼음, 얼리다, 차다, 서늘하다, 고체, 엉키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冫은 추위에 물이 얼 때와 얼음이 녹을 때 생기는 ‘물결의 무늬’를 본뜬 글자로 본래 얼음빙과 엉길응의 두 가지 훈음을 지닌다. 갑골문을 보면 두 개의 갈매기 모양을 하고 있는데 仌(얼음빙/엉길응)은 冫의 본자이다. 후에 仌은 두 줄기 물인 二水(이수)의 모양인 冫으로 간략화되면서 단독으로는 쓰이지 않게 되고 보통 변의 위치해 사용되면서 통칭 '이수변'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다. ☞ 水는 三水(삼수)의 변형인 세줄기 氵을 나타낸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 仌은 ‘얼다’는 뜻이며, 물이 엉기는 모양'을 나타낸다 설명하였다. 冫(얼음빙)은 애초에 어는 것과 관련되어 ‘얼다’와 ‘얼음’의 두 가지 뜻으로 ..
2019.02.28 -
冖 덮을멱 (민갓머리) 덮다, 덮는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천이 사방으로 늘어트려져 있어 덮어 씌워진 보자기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윗부분을 밋밋하고 평평하게, 좌우가 아래로 드리워진 모양을 표현하여 물건을 '덮어 가리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 冖은 一(한일)로 덮는다는 뜻이며 덮으면 사면이 아래로 내려온다 설명했으며, 광운에서는 문자음의를 인용해 말하기를 수건으로 덮어서 一이 아래로 내려온 모양으로 구성되었다 설명하고 있다. ☞ 광운: 한자의 운(韻)을 분류하여 일정한 순서로 배열한 중국 송나라의 서적 冖은 '덮어 가리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후에 천막을 뜻하는 幕(장막막)에 冖으로 씌운 冪(덮을멱)이 '덮다, 씌우다'의 뜻을 대신하게 되면서 冖은 단독자로 쓰이지 않고 다른..
冖 [덮을멱](민갓머리), 宀 [집면](갓머리) _ 한자 부수 214 자원(어원) 풀이冖 덮을멱 (민갓머리) 덮다, 덮는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천이 사방으로 늘어트려져 있어 덮어 씌워진 보자기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윗부분을 밋밋하고 평평하게, 좌우가 아래로 드리워진 모양을 표현하여 물건을 '덮어 가리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 冖은 一(한일)로 덮는다는 뜻이며 덮으면 사면이 아래로 내려온다 설명했으며, 광운에서는 문자음의를 인용해 말하기를 수건으로 덮어서 一이 아래로 내려온 모양으로 구성되었다 설명하고 있다. ☞ 광운: 한자의 운(韻)을 분류하여 일정한 순서로 배열한 중국 송나라의 서적 冖은 '덮어 가리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후에 천막을 뜻하는 幕(장막막)에 冖으로 씌운 冪(덮을멱)이 '덮다, 씌우다'의 뜻을 대신하게 되면서 冖은 단독자로 쓰이지 않고 다른..
201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