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
작년보다 눈도 많이 내리는것 같고 추위도 좀 더 추운듯한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까?
얼마전까지 쓰던 전기요가 운명을 다해 작동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지금 구매해도 배송이 되지 않는 관계로 며칠동안은 춥게 지내야 할듯하지만
여튼 아직까지 밤은 좀 추운지라 대체할 전기요를 찾아 보았다.
눈에 들어온건 뉴한일 극세사 지브라 전기요
그럭저럭 저렴한 편이고 후기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했다.
휴일을 다 보내고 목요일이나 되서야 물건이 도착했다.
그런데 뽑기 운이 나빴던 걸까 박음질 불량품이 오고 말았다.
이런젠장..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불량이 와서 또 교환을 하면 도대체 언제 쓰란 말인가?
짜증은 났지만 업체와 통화후 교환을 받기로 했다.
이틀후 맞교환을 하여 불량품을 반송하고 새제품을 받았다.
물건을 받고 다시 여기 저기 확인을 해보았다.
완전 빡침이 올라왔다. 또 비슷한 불량이다. 이게 뭔가 싶었다.
물건을 파는 쇼핑몰의 사진은 아주 글럴듯 하다.
그런데 왜 자꾸 하자가 있는 물건을 보내는 것인가?
[1차 불량 모습]
앞면 원단이 접혀 박음질 되고 뒷면은 박음질이 잘 되지 않아 아예 터진채로 배송이 되었다.
[2차 불량 모습]
이번에는 반대로 앞면 터짐과 뒷면 박음질 불량인 제품을 보란듯이 보냈다.
가만히 생각을 해봤다. 보통 물건을 보내기 전엔 검수를 해서 보내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불량으로 인해 교환을 하는 경우는 평소엔 검수를 하지 않더라도 한번 살펴보기 마련이다.
그러면 이번에는 제대로된 제품을 보내줘야 하는게 상식 아닌가?
그런데 어이 없게도 교환했던 물건이 위와 같은 물건이었다.
중고도 저렇지는 않겠다. 새 제품을 사서 꿰매 쓰란 말인가?
많은 구매자들이 가격이 비싸지 않은 경우, 귀찮아서라도 그냥 대충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것인지..
겨울이 다 가서 반품이 온 물건을 대충 다시 보낸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다시 생각해도 빡침이 올라온다.
그냥 잘 만들어라. 그리고 가격을 올려라.
아무리 저가 제품이라 해도 정말 이런 행동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주말이라 통화도 어렵고 내일 일찍 반품을 해야겠다.
다시는 뉴한일 전기요는 안산다.
뉴 한일? 한일은 뭐고 뉴 한일은 뭔지.. 찾아보면 뉴한일도 한일도 제품 제조원은 같은 회사이다.
뭔가 한일이라는 브랜드에 숫가락 얹어서 쉽게 가려는 모습처럼 보이긴하는데..
한일이고 뉴한일이고 이젠 쳐다보기도 싫고 해당 브랜드의 그 어느 제품도 사지 않을 것이다.
내 맘대로의 결론
뉴한일 전기요는 다른 브랜드 제품에 비해 조금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그 저렴함에 끌려 제품을 구매했다가는 빡침을 경험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뽑기 운이라는 말과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다.
난 이런 말들을 참 싫어한다.
같은 돈을 지불하고 누구는 제대로 된 제품을 받고
누구는 운이 없어 불량품을 받을 수 있다는 말 아닌가?
또 싸게 잘 만드는 업체도 분명 많이 있을텐데..
이러한 몇몇 업체들로 인해 이런 비슷한 경험을 몇번 하게되면
싼 제품은 아예 구매 후보군에서 제외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그냥 제품을 잘 만들고 차라리 제품값을 올려라.
그것이 롱런하는 길이다.
갑자기 도자기를 만들는 장인들이 만족하지 못한 물건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깨버렸던 행동이 떠오른다.
그런 명품을 기대하진 않는다.
그래도 불량도 어느 정도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성비: X
뉴한일 전기요는 가성비를 논할 가치도 없다. 뉴한일 전기요 완전 비추다.
돈을 좀 더 주더라도 괜찮은 제품을 선택하길 바란다.
나도 대체품을 찾아 봐야겠다.
☞ 추가【참고】사용후기 _ 이노크아든 전자파 차단 전기장판(전기요) EMF인증
<[구매후기] 뉴 한일 전기요 (극세사 지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