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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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전 올해 초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이미 결혼 적령기라 진지한 연애를 원했는데 그녀는 딱 제가 찾던 사람이었습니다. 고운 외모만큼이나 성격 좋고 배려심도 많아 첫 만남에 이런 여자라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난지 나흘 만에 고백을 했고 그녀도 저의 첫인상이 좋았다며 제 마음을 받아 주었습니다.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며 진중하게 시작한 연애여서 그런지 매 순간이 특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나는 중학교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지금도 꾸준히 약을 먹고 있고.. 남들처럼 빨리 뛰지도 못하고, 높은 계단을 오르는 것도 힘들 때가 많아 앞으로도 약은 계속 먹어야 되고.. 어쩌면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고 하는데..
애틋한 사랑이야기(감동글귀) _ 눈물이 뚝뚝.. 사랑해그녀와 전 올해 초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이미 결혼 적령기라 진지한 연애를 원했는데 그녀는 딱 제가 찾던 사람이었습니다. 고운 외모만큼이나 성격 좋고 배려심도 많아 첫 만남에 이런 여자라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난지 나흘 만에 고백을 했고 그녀도 저의 첫인상이 좋았다며 제 마음을 받아 주었습니다.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며 진중하게 시작한 연애여서 그런지 매 순간이 특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나는 중학교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지금도 꾸준히 약을 먹고 있고.. 남들처럼 빨리 뛰지도 못하고, 높은 계단을 오르는 것도 힘들 때가 많아 앞으로도 약은 계속 먹어야 되고.. 어쩌면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고 하는데..
2017.01.25 -
저에게는 부모님이 엄해서 통금시간이 10시인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나이 서른이 되도록 나이트 한번 가본적 없는 친구였는데, 어느 날 부모님이 장기 여행을 가시는 덕에 드디어 밤문화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저도 춤추는걸 좋아하는지라 종종 따라가서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춤을추다 오곤 했지만 부킹은 영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 날도 친구가 하도 성화를 해서 나갔는데, 그날 따라 제 발목이 삐여서 춤도 못추고 그냥 테이블만 지키고 있었습니다. 근데 웨이터가 제 손을 끌고가 어떤 남자의 옆자리에 앉히는 겁니다. 어차피 제 자리로 돌아가도 또 다른대로 끌려 다닐게 뻔해서 그 남잔 매너도 좋고 술도 권하지 않길래 그냥 눌러 앉아서 이런저런 주제로 한참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러다 집에 가려는데 그가 전화번호를 물어보..
연애 이야기(사랑글귀) _ 너를 향한 무모함.. 이거 사랑인거니?저에게는 부모님이 엄해서 통금시간이 10시인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나이 서른이 되도록 나이트 한번 가본적 없는 친구였는데, 어느 날 부모님이 장기 여행을 가시는 덕에 드디어 밤문화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저도 춤추는걸 좋아하는지라 종종 따라가서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춤을추다 오곤 했지만 부킹은 영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 날도 친구가 하도 성화를 해서 나갔는데, 그날 따라 제 발목이 삐여서 춤도 못추고 그냥 테이블만 지키고 있었습니다. 근데 웨이터가 제 손을 끌고가 어떤 남자의 옆자리에 앉히는 겁니다. 어차피 제 자리로 돌아가도 또 다른대로 끌려 다닐게 뻔해서 그 남잔 매너도 좋고 술도 권하지 않길래 그냥 눌러 앉아서 이런저런 주제로 한참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러다 집에 가려는데 그가 전화번호를 물어보..
2017.01.17 -
그때 저는 5년간의 사랑이 끝난 뒤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과 허무함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 저를 곁에서 안타깝게 바라보던 친구는 어느 날 소개팅을 주선해주겠다며 등을 떠밀었습니다. 처음엔 전혀 내키지 않았지만 이제 그만 마음을 열어보라는 친구의 진지한 충고 덕분에 용기를 냈습니다. 하지만 소개팅 남은 약속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나타났습니다. 아이~ 뭐야 약속 시간도 안 지키고 괜히 나왔나? 기분이 안 좋았지만 어차피 한번보고 말 거란 생각에 대충 인사를 나누고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사 어떤 거 드실래요? 이 근처에 맛있는 초밥집 있는데 아.. 저 생선이랑 안 친해서요. 아.. 그러세요? 저는 초밥 좋아하거든요. 그러면 파스타.. 괜찮으세요? 저는 속으로 정말 나랑 음식취향이 다르구나 ..
사랑 이야기(연애글귀) _ 연애란,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것!그때 저는 5년간의 사랑이 끝난 뒤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과 허무함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 저를 곁에서 안타깝게 바라보던 친구는 어느 날 소개팅을 주선해주겠다며 등을 떠밀었습니다. 처음엔 전혀 내키지 않았지만 이제 그만 마음을 열어보라는 친구의 진지한 충고 덕분에 용기를 냈습니다. 하지만 소개팅 남은 약속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나타났습니다. 아이~ 뭐야 약속 시간도 안 지키고 괜히 나왔나? 기분이 안 좋았지만 어차피 한번보고 말 거란 생각에 대충 인사를 나누고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사 어떤 거 드실래요? 이 근처에 맛있는 초밥집 있는데 아.. 저 생선이랑 안 친해서요. 아.. 그러세요? 저는 초밥 좋아하거든요. 그러면 파스타.. 괜찮으세요? 저는 속으로 정말 나랑 음식취향이 다르구나 ..
2017.01.15 -
그때 저는 25살의 학생으로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었습니다. 나이는 어렸지만 6년이나 사귄 그녀였기에 결혼은 아주 당연한 결심이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제가 안스러웠는지 결혼을 허락해 주셨고 그녀의 부모님 또한 크게 반대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양가 상견례와 식장 예약, 청첩장 등 처음엔 하나씩 준비를 해가며 마냥 설레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했기에 어느 정도 결혼비용을 준비해 놓은 상태였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고작 2000만원. 좋은 집은 커녕 햇빛이 들어오는 집을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녀는 먼저 결혼한 친구들처럼 멋진 가구와 살림으로 신혼집을 꾸미고 싶어 했지만 우리에 현실은 비..
연애 이야기(결혼글귀) _ 결혼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첫 걸음그때 저는 25살의 학생으로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었습니다. 나이는 어렸지만 6년이나 사귄 그녀였기에 결혼은 아주 당연한 결심이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제가 안스러웠는지 결혼을 허락해 주셨고 그녀의 부모님 또한 크게 반대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양가 상견례와 식장 예약, 청첩장 등 처음엔 하나씩 준비를 해가며 마냥 설레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했기에 어느 정도 결혼비용을 준비해 놓은 상태였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고작 2000만원. 좋은 집은 커녕 햇빛이 들어오는 집을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녀는 먼저 결혼한 친구들처럼 멋진 가구와 살림으로 신혼집을 꾸미고 싶어 했지만 우리에 현실은 비..
2017.01.07 -
그 선배와 저는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학창시절에도 꽤 친하게 지냈습니다. 세월이 흘러 우리는 취직을 했고, 마침 둘 다 회사가 여의도에 있어서 우연히 정말 자주 마주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약속이 없는 날에는 술 한잔씩 하며 서로의 넋두리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선배를 좋아하게 됐지만 워낙 막역하게 지내고 있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짝사랑이 시작 된지 1년이 되던 무렵, 저는 선배를 만나러 가는 길에 오늘은 꼭 고백하리라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치킨집에서 둘이 만나 닭다리를 뜯고 있는데 그가 대뜸 물어왔습니다. 근데.. 넌 왜 애인이 없어? 주말에도 맨날 집에만 있고 에이~ 그럼 나한테 소개팅이라도 좀 해주던가~ 난 오빠 같은 사람이면 좋겠는데.. 그..
연애 이야기(연애글귀) _ 사랑에 대한 착각!그 선배와 저는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학창시절에도 꽤 친하게 지냈습니다. 세월이 흘러 우리는 취직을 했고, 마침 둘 다 회사가 여의도에 있어서 우연히 정말 자주 마주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약속이 없는 날에는 술 한잔씩 하며 서로의 넋두리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선배를 좋아하게 됐지만 워낙 막역하게 지내고 있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짝사랑이 시작 된지 1년이 되던 무렵, 저는 선배를 만나러 가는 길에 오늘은 꼭 고백하리라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치킨집에서 둘이 만나 닭다리를 뜯고 있는데 그가 대뜸 물어왔습니다. 근데.. 넌 왜 애인이 없어? 주말에도 맨날 집에만 있고 에이~ 그럼 나한테 소개팅이라도 좀 해주던가~ 난 오빠 같은 사람이면 좋겠는데.. 그..
2017.01.05 -
그는 제가 일하는 회사에 선배였습니다. 광고계에 처음 뛰어들어 정말 정신없이 일 배울때 그 사람은 많은 것을 알려주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는 집 방향도 같았기에 종종 저를 데려다 주곤 했고 그러면서 우리 사이엔 자연스레 사랑이란 감정이 생겨났습니다. 하하 난 니가 입을 크게 하고 웃으면 덩달아서 기분이 좋아지더라. 앞으로도 웃는거 자주보면 좋겠는데.. 우리 사귀자^^ 앞으로는 선배 말고 오빠라고 불러~ 치~ ㅎㅎ 알겠어요 오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주말이면 함께 출사를 다니고 회사일이 늦게 끝나도 늘 그 사람과 함께 일때가 많았기에 힘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2년을 만나는 동안 위태위태 할때도 있었지요. 결혼문제 때문이였습니다. 적령기를 훌쩍 지난 그였지만 집안에 빚을 갚아야 했고 그..
슬픈 이별 이야기(실연글귀) _ 사랑하지만.. 이젠 널 보내줄께그는 제가 일하는 회사에 선배였습니다. 광고계에 처음 뛰어들어 정말 정신없이 일 배울때 그 사람은 많은 것을 알려주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는 집 방향도 같았기에 종종 저를 데려다 주곤 했고 그러면서 우리 사이엔 자연스레 사랑이란 감정이 생겨났습니다. 하하 난 니가 입을 크게 하고 웃으면 덩달아서 기분이 좋아지더라. 앞으로도 웃는거 자주보면 좋겠는데.. 우리 사귀자^^ 앞으로는 선배 말고 오빠라고 불러~ 치~ ㅎㅎ 알겠어요 오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주말이면 함께 출사를 다니고 회사일이 늦게 끝나도 늘 그 사람과 함께 일때가 많았기에 힘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2년을 만나는 동안 위태위태 할때도 있었지요. 결혼문제 때문이였습니다. 적령기를 훌쩍 지난 그였지만 집안에 빚을 갚아야 했고 그..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