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일반적으로 기쁜 일이 있을 때 기분을 돋우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위로를 받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다. 전통사회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술의 용도는 참으로 다양하며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잇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주 매너는 전통적으로 심신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며 어른께 공경의 예를 갖추고 남에게 실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전통 음주 매너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웃어른에 대한 공경임을 기억해야 한다.
술자리의 배석
술자리에도 상석은 있다. 술자리에서의 상석은 대개 방 가운데 아랫목이나 경치를 바라보기 좋은 곳이다. 웃어른이 상석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술잔 권하기
1. 술잔을 줄 때나 받을 때 오른손으로 한다. 왼손으로 주거나 받는 것은 상대에 대한 감정이 있거나 권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2. 윗사람에게 술잔을 줄 때는 상대방이 술잔을 받기 좋도록 오른손으로 술잔을 잡고 왼손 끝으로 잔의 밑이나 오른손을 살짝 받쳐 공손하게 드린다.
3. 아랫사람에게 술잔을 줄 때에는 한 손으로 주어도 무방하나, 상대방에게 술잔을 직접주지 않고 상 위에 술잔을 놓고 딸 주는 것은 매너가 이니다.
주도
두 손으로 술을 따를 경우 대부분 손의 정확한 자세를 몰라 천차만별인데, 왼손의 위치가 자세를 좌우하는 것으로 복식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포도처럼 소맷자락이 긴 한복에서는 왼손으로 겨드랑이를 끌어올리듯이 하여야 하고 양복을 입었을 때는 술병을 받치는 것이 바른 제세이다. 그리고 서로 평교 할 수 있는 5세 안팎의 연령이더라도 경어를 쓸 경우에는 반드시 두 손으로 따르고 받아야 한다.
술잔 받기
1. 첫 잔은 사양하지 않는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고 하여도 술자리에 참석한 이상 첫 잔은 받는 것이 예의이다.
2. 윗사람이 주는 술잔은 두 손으로 공손히 받는데 너무 황송해하는 행동은 보기 좋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예를 갖추어 받는다.
3. 자기가 마신 잔으로 상대에게 술을 권하는 술잔 돌리기는 삼가야 한다.
술 마시는 법
술을 마시는 적당한 양에 대하여 "일불, 삼소, 오의, 칠과" 라 하여, 한 잔 술로 끝나는 법이 없고 세 잔 가지고는 부족하며 다섯 잔이라야 알맞되 다만 일곱 잔이면 과음이 되니 먹지 말라 했다. 어른이 잔을 들기 전에 먼저 마셔서는 안되고, 어른이 주는 술은 사양하지 않는다. 어른이 술잔을 주면 두 손으로 공손히 받고, 어른 앞에서 함부로 술 마시는 것을 삼가는 의미로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리고 자연스럽게 마신다. 건배를 하는 경우에는 윗사람보다 잔을 높게 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좋은 음주 습관 10계명
1. 자신의 주량을 지키며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2.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며 폭탄주는 절대 금한다.3.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4. 술을 되도록 천천히 마신다.5. 술잔을 돌리지 않는다.6. 원치 않을 때는 마시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현한다.7. 매일 계속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9. 조금이라도 음주를 한 후에는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9. 술자리는 가급적 1차에서 끝낸다.10.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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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매너 _ 술자리 예절> 자료출처: 서비스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