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상식 _ 제조법 및 식사와의 조화에 따른 양주 분류 (양주 종류)

제조법에 따른 양주의 분류

 

우리가 흔히 술이라고 부르는 알코올성 음료를 분류하면 제조법에 따라 크게 효모를 발효시켜 만든 양조주(fermented)와 양조주를 증류하여 만든 증류주(distilled) 그리고 증류주와 향료, 과즙, 당분 등을 혼합하여 만든 혼성주인 리큐르(liqueur)로 나눌 수 있다.

 

 

양조주(fermented liquor)
과일류 등 당분이 함유된 원료를 효모(yeast)로 발효시켜 만드는 포도주(wine), 곡류(grain)와 전분을 당화시켜 다시 발효과정을 거치는 맥주(beer)와 청주, 탁주, 과실주 등이 있다.

 

와인     색깔별 분류 ☞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옐로와인
             제법상 분류 ☞ 스틸 와인, 스파클링 와인(샴페인), 포티파이드 와인

 

맥주     ☞ 드라이 맥주, 라이트 맥주, 병맥주, 생맥주

 

 

증류주(distilled liquor)
과실, 곡물 등을 포함한 원료를 발효시켜 주정분을 만들고, 그것을 다시 끓여서 증기로 만든 후 냉각시켜 액화시킨 강한 알코올이 함유된 술이다. 위스키(whisky), 진(gin), 보드카(vodka), 럼(rum), 브랜디(brandy)등이 있다.

 

위스키     산지별 분류 ☞ 스카치 위스키(스코틀랜드), 버번테네시 위스키(미국), 아이리시 위스키(아일랜드), 개나디안 위스키(캐나다)
                제법상 분류 ☞ 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브렌디드 위스키

 

럼          ☞ 라이트 럼(흰색), 헤비 럼(진한 갈색)

 

보드카    ☞ 러시아산, 핀란드산, 폴란드산, 스웨덴산, 미국산

 

데킬라    ☞ 화이트 데킬라, 브라운 데킬라

 

진         ☞ 홀랜드 진(네덜란드), 런던 드라이 진(영국)

 

브랜디    포도 ☞ 코냑, 알마냑
               사과 ☞ 알마냑

 

혼성주(liqueur)
양조주 또는 증류주에 식물의 꽃, 잎, 뿌리, 과일 등을 담가 식물의 향기, 맛, 색깔을 침출시킨 후 향료, 과즙, 당류나 색소를 가하여 만든 술이다.

 

리큐어     ☞ 베네딕틴, 샤르트뢰즈, 쿠앵트로, 드람부이, 퀴멜

 

 

 

 

식사와의 조화에 따른 양주의 분류

 

술을 마시는 데는 한 종류의 술만 마시는 경우와 식사에 따라 술의 종류를 바꾸어가며 마시는 경우가 있다. 특히 서양식은 식사와 술을 조화롭게 마시는 것을 중시한다.

 

 

식전주(aperitif)
소량의 알코올을 마시면 위산 분비가 활발해져 식욕이 좋아지는데 특히 신맛과 쓴맛이 더욱 효과적이다. 각종 칵테일(남성:마티니, 여성:맨해튼), 베르무트(vermouth), 샴페인(champagne), 셰리(sherry) 등이 식전주로 애용된다.

 

식중주
식사 중에 마시는 술인 식중주는 혀나 위에 강한 자극을 주어 음식 본래의 맛을 변형시켜서는 안 되므로 알코올 농도가 낮고 순한 것이 좋다. 와인과 맥주 등 알코올 농도가 낮은 술이 권장되며 음식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식후주(digestif)
식후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술로 대부분 알코올 농도가 짙고 감미로운 것이 특징이며 소량을 마신다. 리큐르(liqueur)나 브랜디(brandy)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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