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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EVA모형 보충] _ 순증관계 (회계방법의 무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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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증관계 (회계방법의 무관련성)

기업의 회계방법이 달라지면 현재의 자기자본 금액이 크게 또는 작게 계상되지만 이론적으로 RIM의 가치평가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RIM의 특징은 다음의 순증관계에 따른 것이다.

          회계방법의 무관련성

위 식은 미래의 각 기간에 대한 순증관계이며, 이 관계를 DDM에 대입하여 도출한 것이 RIM이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영업비유동자산 금액을 작게 계상하는 보수적 회계방법을 사용함에 따라 현재의 자기자본 BV0이 작게 계상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미래에는 감가상각비가 작게 계산되므로 내년의 포괄이익 X1이 크게 산정되고, 내년 말의 자기자본 BV1 역시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BV0, X1 및 BV1의 금액들이 그와 같이 달라져도 여전히 「BV0+X1-BV1」은 DIV1과 같다. 또한 여전히 「BV1+X2-BV2」은 DIV2와 같다.

 

만일 위의 예에서 영업비유동자산 금액을 크게 계상하는 회계방법이 사용되어 현재의 자기자본 BV0이 크게 계상되었다면 이때에는 내년의 포괄이익 X1이 작게 산정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여전히 「BV0+X1-BV1」은 DIV1과 같고, 「BV1+X2-BV2」은 DIV2와 같다.

 

이와 같이 각 기간의 DIV에 대해 그러한 등식관계를 충족시키는 C와 BV의 조합은 무수히 많을 수 있다. 즉 회계방법을 다르게 하면 X와 BV의 조합은 무수히 많을 수 잇다. 즉, 회계방법을 다르게 하면 X와 BV의 금액들이 모두 바뀌지만 여전히 위의 등식관계는 성립한다. 그리고 RIM을 도출하는 식을 보면 각 기간의 DVI에 위의 등식관계를 대입한 것뿐이다.

 

 

 

 

[예제] ☆ 보수적 회계방법이 사용된 때의 가치평가 ☆

 

P사는 재무부채 없이 60억원의 자기자본으로 설립되어 출자액을 전부 설비자산에 투자하였는데, 앞으로 2년간 영업을 한 후 해산할 계획이다.

설비자산의 내용연수는 2년이고, 정액법에 따라 감가상각하며 잔존가치는 없다. 첫 해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0억원으로 예측되고, 둘째 해에는 40억원으로 예측되며, 세금은 없다. 설립시의 투자 외에 추가 투자는 없으며, P사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전부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P사의 자기자본비용이 10%이다.

 

위 예시에서 P사가 설비자산을 60억 대신 40억원으로 작게 계상하는 보수적 회계방법을 사용하였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현재의 자기자본 장부가치도 40억원으로 작게 계상된다. 현재 P사의 주주지분가치는 얼마로 평가되는가?

 

 

주어진 자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으며 보수적 회계방법의 비교목적으로 예시의 경우도 함께 제시한다.

 

 

설비자산을 60억원으로

설비자산을 40억원으로 

 

계상한 경우

계상한 경우 

 

미래 1년

미래 2년

미래 1년

미래 2년

 투자액(I)

0

0

0

0

 영업활동 현금흐름(C)

50

40

50

40

 FCF (= C-I)

50

40

50

40

 배 당

50

40

50

40

 

 

 

 

 

 기초 자기자본

60

30

40

20

 감가상각비(Dep)

30

30

20

20

 순이익 (= C-Dep)

20

10

30

20

 기말 자기자본

30

0

20

0

 (= 기초 자기자본 + 순이익 - 배당)

 

위의 오른쪽을 보면, 현재 설비자산이 40억원으로 작게 계상됨에 따라 미래에는 감가상각비가 작아져서 순이익(포괄이익)이 증가한다. 그러나 회계방법과 관계없이 현금흐름은 동일한 금액이다.

 

 

[RIM에 의한 가치평가]

 

설비자산을 60억원으로

설비자산을 40억원으로 

 

계상할 경우

계상할 경우 

 

미래 1년

미래 2년 

미래 1년 

미래 2년 

 기초 자기자본 

60

30 

40 

20 

 순이익(포괄이익)

20 

10

30

20 

 0.1 × 기초 자기자본

6

3

4

 초과이익

14

7

26

18 

 ROE

0.33

0.33 

0.75

1.00 

 

 

보수적 회계방법 때문에 현재의 자기자본 금액이 6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작아져 있지만 그 대신 미래 초과이익은 크게 산정되기 때문에 가치평가결과는 변함이 없다. 물론 증가된 미래 초과이익은 실질적 초과이익이 아니고 수치상의 초과이익이지만 이를 포함시키는 한 가치평가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RIM/EVA모형 보충] _ 순증관계 (회계방법의 무관련성)>  자료출처: 재무제표분석과 가치평가(김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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