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部首)란 한자를 이루는 한 부분이자 전체 의미를 상징한다. 한자의 형태를 보면 여러 한자들이 모여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수는 이러한 각 한자마다 내포되어 있는 의미의 부호부분을 추출하여 하나의 부분으로 만들고 또 그 부분이 공통적으로 들어간 한자들을 분류하여 설정한 것이다. 그래서 부수는 한자의 핵심이 되며 한자를 분류하는 기본 원칙이 된다.
현재 한국, 일본, 대만에서 사용되는 부수는 1획부터 17획까지 상형자 149자, 지사자 17자, 회의자 21자, 형성자가 27자로 총 214개로 이루어져 있다. ☞ 현재 중국은 신화자전 189, 한어대산전 200부를 사용한다.
한자에서 형성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0%가 넘는다. 그리고 형성자의 뜻 부분을 이루는 것이 부수이다. 즉, 한자 학습에 있어 부수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실로 엄청난 것이다. 부수는 한자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므로 효율적인 한자 학습을 위해서는 반드시 부수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만 한다.
부수의 분류
부수는 글자에 놓이는 위치에 따라 8가지로 분류된다.
☞ 한가지로만 분류되는 것이 아닌 중복해서 분류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위치에 따른 부수의 명칭
· 변: 글자의 왼쪽에 위치한다.
대표부수
예시
· 방: 글자의 오른쪽에 위치한다.
대표부수
예시
· 머리: 글자의 위에 위치한다.
대표부수
예시
· 발: 글자의 아래에 위치한다.
대표부수
예시
· 엄: 글자의 위와 왼쪽이 연결되어 위치한다.
대표부수
예시
· 받침: 글자의 왼쪽과 아래가 연결되어 위치한다.
대표부수
예시
· 몸: 글자를 에워싸 위치한다.
대표부수
예시
· 제부수: 부수가 글자 자체로 이루어져있다.
예시
부수의 변형
부수는 놓이는 위치와 한자의 형태 등에 따라 때로 변형되어 쓰이기도 한다.
한자의 이해 _ 한자의 214 부수를 정복하면 이미 한자 공부의 반은 끝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