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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기본 테크닉의 이해 _ 두께 조절 및 겨냥법을 위한 조준점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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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당구의 기본적인 요소로 당점과 스트로크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다. 그리고 오늘은 당구의 두께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하려고 한다.

 

 

두께 조절과 조준점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두께를 정하고 상황에 맞는 당점과 스트로크을 조절하게 된다. 당점과 스트로크에 앞서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두께 조절이다. 만약 두께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다면 회전이나 스트로크에 대한 효과 역시 반감 된다.

 

두께를 자신이 원하는 만큼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며 또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힐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눈 대중으로 하는 연습엔 어려움이 따른다.

 

두께 조절 연습을 위해선 우선 공에 등분해야 하는데 고수들은 두께를 조절할 때 10등분 이상으로 미세하게 조절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아마추어들은 보통 8등분으로 나눠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 정도의 조절만으로도 웬만한 공은 다 칠 수 있다.

 

3구 전용공의 경우 공의 지름은 61.5mm로 1/8의 약 값은 7.7mm의 값이 나온다. 그리고 4구 전용공의 경우 공의 지름은 65.5mm로 1/8의 약 값은 8.2mm의 값이 나온다.

 

그러면 연습삼아 1/8두께로 공을 쳐보자. 어떠한 방법으로 공을 치는 것이 좋을까?

 

 

두 부분이 서로 1/8부분씩 겹치게 쳐야 하는데 3구의 경우에는 약 7.7mm이고 4구의 8.2mm를 겹치게 쳐야 한다. 말이 쉽지 실제로 눈대중으로 이렇게 치긴 생각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두께를 조절하여 공을 치기 위해서는 우선 조준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조준점 계산

조준점이란 수구의 가운데(무회전당점) 지점과 직선으로 연결하여 적구를 조준하게 되는 지점을 말한다.

 

두께 중 가장 쉽게 칠 수 있는 것이 1/2 지점으로 반을 치는 것이다. 3구의 경우 30.75mm, 4구의 경우 32.75mm 지점을 수구와 적구가 겹치게 쳐야 한다. 간단하게 적구의 끝 부분을 조준점으로 두고 수구의 중앙을 치게 되면 반(1/2)이 맞게 된다.

 

 

그러면 이번에는 2/8(1/4) 두께로 맞춰보자. 3구의 경우 약 15.4mm, 4구의 경우엔 16.4mm를 겹치게 쳐야 한다. 이때는 1/2의 조준점, 적구의 끝부분에서 오른쪽으로 약 15mm(16mm)의 조준점을 이동시켜 치게 되면 약 1/4의 두께로 맞게 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1/2(반)조준점을 기준으로 좌우로 조준점을 이동시켜 두께를 조절하면 보다 편한 방법으로 두께 조절을 할 수 있다.

 

두께 

 3구 조준점

 4구 조준점

1/8

2/8(1/4)

1/3 

3/8

1/2

5/8

2/3

6/8(3/4)

7/8

바깥쪽으로 약 23mm 이동

 바깥쪽으로 약 15.5mm 이동

 바깥쪽으로 약 10mm 이동

바깥쪽으로 약 7.5mm 이동

 적구 좌우측 끝부분

안쪽으로 약 7.5mm 이동

안쪽으로 약 10mm 이동 

안쪽으로 약 15.5mm 이동

안쪽으로 약 23mm 이동

 바깥쪽으로 약 25mm 이동

바깥쪽으로 약 16.5mm 이동

바깥쪽으로 약 11mm 이동

바깥쪽으로 약 7.5mm 이동

적구 좌우측 끝부분

안쪽으로 약 7.5mm 이동

안쪽으로 약 11mm 이동 

안쪽으로 약 16.5mm 이동

안쪽으로 약 25mm 이동

 

위의 표를 외우는게 싫다고 한다면 보다 간편한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3구나 4구에서 1/3, 2/3 지점은 약 1cm 정도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1/3, 2/3 지점이 1cm 이동한다는 것을 기억해두고 이 지점을 기준점으로 상황에 맞게 조금 얇을 때는 살짝 빼주고, 조금 두꺼울 때는 살짝 더해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두께 조절 방법은 무회전인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회전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스쿼트 현상 및 커브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공의 방향이 직선으로 가지 않고 휘어져 진행하기 때문에 따로 스쿼트 및 커브 현상에 대한 보정치를 더해 준 후 두께 조절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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