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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입는법 _ 신뢰감을 업 시키는 남성 정장 입는법 (슈트, 팬츠, 드레스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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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들이 옷을 입은 것을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평가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이런 말을 햇다. "옷을 잘못 입은 여성을 보면 사람들은 그녀의 옷에 주목하지만, 옷을 잘 입은 여성을 보면 그녀라는 사람을 주목할 것이다." 단정하고 깜끔한 용모는 인품까지 돋보이게 하여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단정한 복장은 좋은 인상을 준다.

 

 

보통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정장을 입게 된다. 20세기 초 에드워드 7세와 윈저공을 거치면서 양복에 유행과 흐름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남성들도 옷을 통해 자신의 지위는 물론 스타일을 드러내게 되었다. 정장은 기본적으로 슈트, 팬츠, 셔츠의 세 가지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슈트(suit)

슈트는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상류계급 남성들의 편히 입는 '거실용 신사복'에서 유래되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잘 맞는 어깨선과 허리선, 알맞은 높이의 진동선을 가져야 한다.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야한 디자인은 피하고 감청색이나 회색을 기본으로 한다. 화려한 원색은 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4가지 스타일로 구분할 수 있다.

 

슈트의 기본유형

영국형(British style)

영국의 윈저공이 즐겨 입던 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전통 있는 영국 런던의 신사복 맞춤 거리인 세빌(Savile)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스타일이다. 몸에 흐르는 자연스러운 선을 강조한다. 각이 지면서 어깨에 패드를 넣지 않은 부드러운 싱글 브레스티드 슈트(single-breasted suit)는 기본형의 가장 고전적인 스타일이다. 바지는 허리선이 높고 지퍼 양쪽에 2~3개의 주름이 잡혀 있다.

 

유럽형(European style)

몸에 딱 붙는 듯한 느낌으로 허리선을 최대한 살린다. 각이 진 어깨선과 좁은 소매, 그리고 엉덩이까지 꼭 맞는 형태로서 감각적이고 화려한 유럽인의 기호가 잘 나타나는 스타일이다. 2개의 단추와 뒤트임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몸의 곡선을 살려 주지만 다소 경직된 느낌을 갖게 한다. 가장 유행에 민감한 스타일이다.

 

미국형(American style)

19세기 말 미국인들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다. '아이비리그 슈트(Ivy League suit)' 또는 '색 슈트(sack suit)'라고 불리는데 활동성에 주안점을 두고 넉넉하고 편안함을 강조한다. 이깨는 패드가 아예 없거나 얇아서 자연스러운 어깨 라인을 보여 주고 허리는 재봉선이 없으며 소매와 바지통이 좁아진다.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허리선이 특징이기 때문에 체형의 단점을 감춰 준다. 바지는 영국 스타일과 달리 주름이 없다. 단정하면서도 편해 대표적인 비지니스 슈트로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형(Italian style)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스타일로 어깨 폭이 넓고 허리선도 조금만 들어간다. 미국형의 넉넉함과 유럽형의 곡선미를 조화시켜 창조해 낸 스타일로 상체의 곡선을 잘 살렸다.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느낌을 주는 슈트이다.

 

 

[슈트의 올바른 선택 요령]

 

슈트는 한 벌로만 입고, 단추는 1개만 채운다. 단추를 채웠을 때 가슴 부위가 첫 단추 부분을 앞으로 당겨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으면 편안한 옷이다. 단추를 채운 뒤 앉아도 불편한 곳이 없어야 한다. 상의 길이는 엉덩이 부위의 굴곡을 가릴 만큼 길어야 하며, 앞길이가 뒷길이보다 1.5cm 정도 길어야 한다. 슈트의 착용감을 위해 어깨에 가로 세로 주름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한다. 구김이 많은 옷은 단정치 못한 인상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팬츠(pants)

팬츠(바치)의 종류는 크게 테이퍼드형과 스트레이트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바지의 폭이 엉덩이에서 발목까지 서서히 좁아지는 테이퍼드형이 날씬해 보이고, 스트레이트형은 작은 키를 더욱 작아 보이게 한다. 따라서 통이 넓은 바지는 키 큰 남자에게 어울린다. 바지의 색상이 짙으면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하체가 날씬해 보인다.

 

(바지)의 기본유형

스트레이트형: 바지의 실루엣이 일직선 모양

테이퍼드형: 아래로 내려가면서 통이 좁아지는 형

 

[팬츠의 올바른 착용 요령]

 

- 바지 길이는 밑단 앞쪽이 신발에 가볍게 닿고 뒤는 구두 굽보다 약간 위로 올라오는 정도로 양말이 보여서는 안 된다. 단을 접은 바지의 바지통은 신발의 3/4이 가려지는 것이 적당하며 단을 저지 않은 바지는 뒷부분이 구두창과 만나는 지점까지 내려오는 것이 적당하다.

 

- 바지, 구두, 양말은 같은 색으로 통일한다. 바지는 엉덩이 부분을 넉넉하게 입어야 주름이 생기거나 주머니가 벌어지지 않는다.

 

- 밑위는 높게 위치되어 있으면서 편안해야 하며, 허벅지는 여유를 충분히 두어야 당김이나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 뒷주머니에 지갑, 명함 등을 넣고 다니지 않는다.

 

- 반드시 다림질로 주름을 잡아 주어야 한다. 잘 다린 바지선은 남성의 옷맵시를 결정해 주는 포인트이다.

 

 

 

드레스 셔츠(dress shirt)

셔츠의 어원은 스칸디나비아어인 스키르타(skyrta: 짧은 옷)가 100년 후 영어 스키르트(scyrte)로 변한 뒤 1530년 경 'shirt'로 되었다. '짧은 상의'라는 뜻이었다. 현재의 드레스 셔츠는 19세기에 기본 스타일이 완성되었고, 후반까지는 슈트 속에 긴 소매의 화이트 셔츠를 입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하였다. 드레스 셔츠는 상의 재킷에 입는 옷으로서 신사임을 상징하는 중요 포인트이다.

 

- 셔츠 칼라의 종류 -

 

레귤러 칼라(regular collar)

 

 기본형의 셔츠 칼라로서 다양한 슈트와 조화를 이를 수 있다. 둥글고 살찐 얼굴에 어울린다.

 

버튼다운 칼라(button-down collar)

 

 폴로 선수들의 복장에서 따온 것으로 드레스 셔츠 칼라 끝에 핀 대신 단추로 고정시켰다.

 부드럽고 편안한 칼라로 인해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라운드 칼라(round collar)

 

 칼라 끝이 둘글다. 목이 높고 빳빳한 것은 정장 슈트에, 부드러운 것은 스포츠 재킷과 함께 입는다.

 얼굴이 둥근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탭 칼라(tab collar)

 

 920~1930년대에 윈저공이 창안한 칼라로 미국 방문 때 처음 입은 것인데

 칼라 양쪽에 고리(tab)가 있어 타이의 매듭 밑에서 서로 연결하여 넥타이의 모양을 고정시키도록 되어 있다.

 격식을 갖춘 비지니스 모임에서 주로 입는다.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wide spread collar)

 

 930년대 영국의 윈저공이 고안한 넓은 윈저 매듭(winsor knot) 넥타이에 잘 맞도록 디자인 된 것으로

 칼라의 양쪽 끝이 다른 칼라에 비해 더 벌어져 있는 가장 정장풍의 형태이다.

 목이 굵거나 얼굴이 둥근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핀 칼라(pin collar)

 

 레귤러 칼라와 비슷하며 셔츠의 칼라 깃을 조여 입는 형태이다.

 세심하고 깔끔한 멋을 내는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칼라로서 목이 긴 남성들에게 잘 어울린다.

 

 

[셔츠의 올바른 착용 요령]

 

- 드레스 셔츠의 소재는 순면이 가장 적합하며, 면과 폴리에스테르의 혼용으로 구김이 덜 가는 소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속옷의 개념이므로 셔츠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는 것이 격식에 맞다)

 

- 연회, 저녁 모임, 공식 회의나 공무 수행, 외교 모임 등에서는 백색이 원칙이지만, 하는 일이나 때와 장소에 따라 겉옷과 무난한 조화를 이루는 셔츠를 선택한다.

   (공식 석상에서는 반소매 셔츠는 슈트 차림에 입지 않는다)

 

- 선 자세에서 셔츠의 소매는 슈트 상의 소매 밖으로 1~1.5cm 정도 나오도록 입는 것이 보기에 좋다.

  팔을 굽혔을 때 커프스가 손목 위로 올라간다면 소매가 짧은 것이다.

  소매의 커프스는 여유 있게 손목에 맞아야 하지만 단추를 풀지 않고는 손을 넣을 수 없을 만큼 좁아야 한다.

  (셔츠와 슈트의 깃은 평행)

 

- 셔츠의 길이는 허리 아래로 적어도 15cm 정도 내려와야 움직일 때 위로 빠져나오지 않으며, 바지의 앞부분이 단정하게 보인다.

   반대로 길이가 너무 길어도 바지 앞부분의 못매무새가 보기 싫어진다.

 

- 셔츠 칼라는 슈트 칼라 위쪽으로 1.5cm 정도 올라오는 것이 적당하다.

 

- 목둘레는 셔츠의 맨 끝 단추까지 채운 상태에서 셔츠 칼리와 목 사이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 정도,

  즉 0.5cm 정도 여유 있는 것이 바람직하며 목 언저리를 꼭 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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