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Information _ 알려줘!/알아두면 좋은 정보

대화잘하는법 _ 올바른 대화법(대화예절)과 다양한 대화기법

  • -

루이스 맨스는 "인간은 대화를 통해 존재하며 대화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지 깨닫게 된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인격, 사고의 깊이와 너비 및 성정을 가늠할 수 있다. 성공적인 대화의 출발은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여 행동을 유발하고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대화는 인간관계를 맺어 주는 수단이므로 적절한 대화를 위해서는 먼저 상대에 맞는 주제를 찾아 목적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대화 시에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와 상호이해, 인식의 공유가 필요하다.

 

 

대화는 보통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실(fact)만을 말하는 경우, 의견(opinion)을 더하는 경우 그리고 나아가 감정(emotion)을 포함한 경우이다.

 

보통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는 묘사에서 끝나고 서로 익숙해지면 의견을 교환하고, 좀 더 친해지면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서로 속마음을 털어 놓고 대화할 때 보다 친근해질 수 있다. 매너가 좋은 사람일수록 깊은 관심을 갖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감정이입을 잘 하며 대화를 한다.

 

 

 

 

올바른 대화의 자세

 

1. 말이란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 따라서 화술에 능한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상태를 파악한 후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듣고 목적에 맞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대의 반응을 살펴서 이야기하도록 한다.

 

2.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대화에 임하고 공통된 화제로 경박하거나 거만한 태로를 취하지 않도록 한다.

 

3. 대화를 나눌 때에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중요하다. 따라서 정확한 발음과 쉬운 용어, 존칭어와 경어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여 대화하고 상대방의 호감과 신뢰를 얻도록 한다.

 

4. 정확한 발음과 적절한 속도로 이야기 한다.

 

5. 상대방의 눈을 보며, 가급적 쉽고 재미있는 적절한 주제를 선정,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간다.

   (좋은 화제: 시사뉴스, 날씨, 여행, 스포츠, 문화, 음악, 예술 / 나쁜 화제: 종교, 인종, 정치, 금전문제, 타인의 험담, 개인사, 건강, 배우자, 성적인 대화 등)

  - 가벼운 화제에서 심각한 화제로 옮겨 간다.

  - 쉬운 화제에서 어려운 화제로 옮겨 간다.

  -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의 화제로 옮겨 간다.

  - 구체적인 화제에서 추상적인 화제로 옮겨 간다.

  - 전달하는 화술에서 설득하는 화제로 옮겨 간다.

 

[에드워드 홀의 공간에 따른 대화예절]

노스웨스턴 대학의 인류학 교수인 에드워드 홀(Edward Hall) 박사는 상대방과의 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대화 시 따뜻한 교류를 나누기 위해서는 손과 팔을 이용한 가벼운 스킨십을 통해 편안함, 안정감과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이성인 경우 특히 유의하며 첫 스킨십에서 거부를 보이면 삼가도록 한다).

 

1. 친밀한 거리(intimate distancs): 정서적으로 가까운 사람들과의 친밀한 개인적 상호작용 거리로 돈독한 사이(0~50cm)

2. 개인적 거리(personal distancs):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와의 일반적인 대화 거리(50cm~1.2m)

3.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s): 비개인적인 용무로 인한 평상적 사회 모임 등에서의 사람들과의 거리, 업무처리나 사교에 필요한 거리(1.2~3.6m)

4. 공공적 거리(public distancs): 연설하는 거리, 큰소리로 말하는 거리, 교실 같은 공간의 거리(3.6m 이상)

5. 고객과의 거리는 한 팔 길이가 적당(1m)

 

 

 

 

대화기법

 

(1) 신뢰화법

상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대화는 말 어미의 선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다까체는 정중한 느낌을 줄 수 있으나, 호히려 딱딱함과 형식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면 요조체의 과다 사용은 전체가 유아적으로 보여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다까체와 요조체를 7:3 비율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말은 완전한 말이어야 하며 반토막 말의 사용은 절대 금한다.

 

(2) 의뢰형 화법(레어드 화법)

사람은 "~이렇게 해." 같은 명령조의 말을 들으면 반발심이나 거부감이 들기 쉽다. 심리학자 레어드가 질문을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연다고 하여 이 질문화법을 레어드 화법이라고 부른다. 상대방과의 대화시 명령이 아닌 의뢰나 질문 형식으로 바꿔 말하면 훨씬 더 브드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예) 이것 좀 해. 이것 좀 해주지 않을래? (이것 좀 부탁해도 될까?)

 

(3) Yes, But 화법

대화의 상대는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리 못마땅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그러면 안돼!" 처럼 함부로 부정해서는 안 된다. 그 보다는 "응, 그렇구나." 하고 일단 긍정을 해 놓고, 그 다음에 "그러나" 를 붙여서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 생각은 이렇거든." 하고 차근차근 말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긍정 후의 부정화법인데, 이 화법은 어느 경우에도 바람직하다. 주의해야 할 것은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닌 기꺼이 상대에 말에 수긍한다는 Yes 여야 하고, 냉담하게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No여야 한다.

 

(4) 쿠션 화법 (정중한 양해의 표현)

쿠션(cushion) 표현의 사용은 완충작용을 하여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 불쾌감을 덜 주고 좀 더 부드럽게 전달 할 수 있다. 

 · 다양한 쿠션 언어: 실례합니다만, 죄송합니다만, 바쁘시겠지만, 공고룝게도, 번거로우시겠지만, 괜찮으시다면, 양해해 주신다면, 불편하시겠지만 등등

 

(5) 맞장구 화법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귀담아 주는 것이다. 들어 주면서 관심 있게 열심히 듣고 있다는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맞장구이다. 맞장구를 쳐 주는 것도 좋지만, 같은 맞장구가 계속 반복되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을 경우 호히려 자신의 이야기를 건성으로 듣고 있다고 생각하여  더 이상 이야기를 하려는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맞장구를 칠 때도 입버릇처럼 단순하게 맞장구를 치는 것이 아니라 느낀 점과 내가 상대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피드백 맞장구를 활용하면 상대에게 "잘 듣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다 잘 전달하여 상대에게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고 그러면 다음 이야기로 쉽게 옮겨 갈 수 있다.

 

[적극적인 맞장구]

  ▷ 가벼운 맞장구: 가벼운 반응으로 상대의 기분을 돋움 ("저런" , "그래?")

  ▷ 동의 맞장구: 공감하는 기분을 전달한다 ("과연", "정말 그렇겠다", "아~ 그래?")

  ▷ 정리하는(피드백) 맞장구: 상대방의 말하는 의미를 정리하거나 분명히 해 준다 ("그 말은 ~이라는 거지?")

  ▷ 재촉 맞장구: 원할한 말의 전개 유도 ("그래서 어떠게 됐는데?")

  ▷ 몸짓 맞장구: 고개 끄덕끄덕, 갸우뚱, 눈 맞춤 등

 

(6) 난 전달법(I-Message)

"나" 전달법이란 토머스 고든(Thomas Gordon)이 창시한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화법으로, '네가 잘못했다'라는 관점의 전통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대신에 자녀의 행동에 대하여 부모인 '내가 어떻게 느끼는가'를 말하는 화법이다. You-Message를 사용하면 상대방이 명령, 충고, 비난의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지만 I-Massage를 사용하면 상대를 존중하면서 의사 표현을 정확히 할 수 있다.

 예) You-Message   너 정말 이것밖에 안 되니?

      I-Message     네가 그렇게 행동을 하면(행동/상황)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어 사람들이 싫어할 것 같아(결과) 무척 걱정이 되고 속이 상하구나(감정/방응)

 

(7) 아론슨 화법

아론슨이 연구한 화법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중에 들은 이야기가 강하게 인상에 남는 성향을 말한다. 대화를 나눌 때 긍정과 부정을 혼합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 이 심리를 이용하여 부정적인 내용을 먼저 이야기하고 긍정적 내용으로 대화를 마무리하면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진다.

 예)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좀 비싸요. → 가격은 좀 비싸지만 품질이 좋아요.

 

(8) 칭찬 화법

가장 쉬우면서도 대화를 기분 좋고 부드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칭찬화법이다. 아무리 보기 싫은 사람이라고 해도 한두 가지 장점의 있다. 그것을 발견해 진심 어린 칭찬으로 대화를 시작한다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형식적이거나 상투적인 칭찬은 오히려 아첨이나 비아냥으로 받아들여져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칭찬은 상대방에 대한 마음의 배려와 진심이 중요하다. 행위에 대한 감정이 들어간 표현으로 즉각적으로 격려하며 간결하게 해야 상대방이 쑥스럽지 않다.

 

 ▷ 막연하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소품을 칭찬한 경우 그 사람의 안목이나 인성 자체를 칭찬하는 것이 더 고급스럽다

     (예: "립스틱 색이 정말 잘 어울린다.", "넥타이를 고르는 안목이 세련됐는걸?", "자동차가 멋진데 차에대해 잘 아나봐."

 ▷  본인도 몰랐던 장점을 찾아 칭찬한다.

 ▷  공개적으로 하거나 제3자에게 전달한다.

 ▷  차별화된 화법으로 칭찬한다.

 ▷  결과뿐 아니라 과정을 칭찬한다.

 ▷  예상외의 상황에서 칭찬한다.

 ▷  다양한 방식을 칮아 칭찬한다.

 

 

같이 보면 좋은글

  동작과 얼굴표정으로 사람심리 파악하기

 

 

 

<대화잘하는법 _ 올바른 대화법(대화예절)과 다양한 대화기법>

Contents

포스팅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