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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토할때.. 술먹고 토하는 이유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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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지방에서 굴과 해산물을 잔뜩 사왔으니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먹자는 것이었다.

모임에 가보니 한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보게 되고 오랜만에 참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굴을 구워먹고 쪄먹고 또 고기도 구워먹고

술도 한잔 두잔~ 그렇게 저녁시간에 만나 자정이 되기까지 수다도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슬슬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한 친구가 헤어지는게 아쉬웠는지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더하자는 말에 다들 근처 호프로 가게 되었고..

결국 우리들은 아침이 되서야 일터로 또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아~ 술은 먹을땐 좋지만 역시 오버하면 뒷 감당이 힘들다.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20대 초 술먹고 토할때 그 힘듦과 이후의 메롱상태가~

 

난 술을 잘 못한다. 술자리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예전 술먹고 토할때의 기억 때문인지 지금은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가끔 주량을 넘어 과다하게 술을 마실때가 생긴다.

 

이런 날이면 어김없이 숙취가 찾아온다.

하루종일 몸을 가누질 못하겠고 속은 느글니글 거리고 >.<

술먹고 토할때가 싫어 토하고 싶어도 그 고통이 떠올라 꾹꾹 참는데..

그래서 평소에도 술을 적당히 마시고는 있지만

완벽하게 컨트롤 하기는 어려운것 같다.

마치 아주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할 수 없는 것처럼 

가끔씩은 이런 일이 나에게도 찾아온다.

 

그런데 어떤 친구를 보면 술먹고 토할때도 그리 힘들어 하지 않는듯 보인다.

난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아서 일까? 술먹고 토할때도 정말 힘들다. 위를 통해 역류하는 그 쓰라림이란 T.T

 

나만 술먹고 토할때 이토록 힘든걸까? 그런 생각을 해본적도 있으나.

설마 그러기야 하겠는가.. 그저 다른 친구들은 이젠 습관이 되어 익숙해진것일 뿐 일 것이다.

분명 이러한 행동은 누가 생각해도 몸에 안좋을 것이다.

 

문득 습관적으로 술먹고 토할때 우리몸은 어떤 반응을 하는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신트를 가동해 보았다.

 

 

 

 

『습관적으로 술먹고 토할때.. 우리 몸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술먹고 토할때는 몸이 고통스러운건 둘째치고 이런 행동은 건강에 아주 나쁘고 위험하다.

 

보통 음식을 먹으면 입에서 아랫쪽으로 진행하여 소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구토를 할때는 그 순서가 역행하여 식도, 위 , 십이지장에 나쁜영향을 주고 구토 과정에서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나 위의 점막에 손상을 유발 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구강이나 후두에도 영향이 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심한 경우 점막의 손상에 의한 토혈이나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수 있으며, 그 외에 다양한 기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나오는 구토를 억지로 참을 수는 없겠지만 구토할 정도로 많이 술을 마시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음주법이다.

 

알콜은 독소물질이다. 대체로 소주 한병 가량의 알콜이 체액중으로 직접 유입되면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가 술을 먹다가 토하는 이유는 독소 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몸은 해독 능력 이상의 독성물질이 들어온다고 판단하여 연수중추가 구토를 지시하게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 구토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것이 습관이 되면 보다 적은양의 술에도 쉽게 토하게 된다.

 

그리고 구토가 나올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면 알콜에 의한 간손상 등 여러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술을 깨기 위해 억지로 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적은 양의 술에도 자주 구토를 한다면 다른 위장계통의 질환이 동반된 것일 수도 있으니,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전에 병원에서 검사한 적이 없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술은 체질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무리하게 마시는건 몸을 망가트리게 된다.

구토하여 후련한 기분이 들더라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 몸에 매우 안좋은 일이니 술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꼭 필요한 술자리가 있거나 정 마시고 싶으시면 최소 음주 1,2시간 전에는 꼭 식사를 먼저 하고, 음주 전에는 숙취해소음료나 우유 등을 마셔주는 것이 술로부터 위를 보호해주므로 평소보다는 속이 편안해 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식사를 하고 숙취해소 음료 등을 먹고 술을 많이 마시라는 것이 아니니 오해는 금물!!

술먹고 토할때의 그 고통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단, 술은 역시 적당히 마시는게 좋을 듯 싶다.

아니 적당히 보다 조금 덜 마시는게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꼭 술을 먹어야 하는 자리라면 안주는 가급적 알코올분해에 좋은 종류로 먹는게 좋고,

음주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것도 한 방법이다.

물은 술의 알콜성분을 희석하는 작용과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공급해준다고 하니 참고해두면 좋겠다.

 

혹시 술먹고 토할때가 괴롭다거나 그 이상의 몸이 걱정되기 시작했다면

이제 조금은 술을 멀리 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겠으나..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술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사람들도 많은 걸 보면 말이다.

 

 

 

<술먹고 토할때.. 술먹고 토하는 이유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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