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Information _ 알려줘!/오래오래 건강하게!

치료후기 _ 정함한의원 턱관절장애(TMJ증후군)

  • -


언제부턴가 가끔씩 턱이 삐그덕 거린다고 해야 하나..

턱에서 소리가 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금것 지냈다.

이런일은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일이고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이기에 지금것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었는데..

그런데 얼마전부터 뭔가를 먹을때 입을 크게 벌리면 뚝하는 소리가 자주 들리고 더군다나 전에는 없던 통증도 있는것 같고, 왠지 입을 벌리고 닫을 때 뻐근한 느낌도 들고, 거울을 봐도 얼굴이 좀 틀어진것 같기도 하고.. 기분탓일수도 있겠지만 여튼..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아 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는 선배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신기하게도 그 선배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치료를 받았단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근데 무슨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데, 난 개인적으로 한의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솔직히 썩 내키지는 않지았만 일단 이야기는 좀 들어봤다. 턱 상태가 안좋으면 두통도 생기고 몸도 무거운 증상이 생기고 심하면 얼굴이 틀어진다는 등.. 뭐 어쩌구 저쩌구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꼭 본인이 의사가 된 것처럼 나에게 설교 비슷하게 썰을 풀기 시작했다.

 

뭐 아무렴 어떤가.. 치료받아서 좋아졌으면 어떻게 좋아졌는지, 어떤치료를 받았는지, 난 일단 그런게 궁금했다. 틀어진 턱을 교정하는 치료를 받고 침치료를 받았다는데.. 직접 본게 아니라 딱 와닿지는 않았다. 그래서 거기가 어디냐고 물었고 압구정인가에있는 정함한의원이란다.


'압구정? 차 많이 막히는 곳이네,, 젠장 그래도 뭐 치료를 잘해 상태가 호전된다면야 그정도 불편은 감수해겠지?'

 

일단 여러가지로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정함한의원이란 곳을 인터넷에서 찾아 봤다. 뭔가 턱관절장애를 전문적으로 보는 병원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근데 한의원도 일반병원처럼 이렇게 전문분야가 나뉘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은 뭐가 됐든 경쟁이 치열하니 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와같이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사람들이 혹시라도 이 글을 볼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병원에 말하는 턱관절장애 에 대한 정보를 몇장 캡쳐해 봤다.

 

 

 

 

 

난 한의학에 대해 잘 모르느까.. 대충 뜸이나 침이나 놓고 약이나 지어주고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지금것 한의원에 한번도 안가봤으니 알 방법이 없다. 어쩌면 내가 가진 한의원에 대한 선입견일지도 모르겠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허준이나 사극에서 나오는 의원의 모습등을 상상해서 그랬을까? ㅋㅋ

 

일단 선배의 권유도 있었고 진짜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싶어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보고 상담이나 해본후에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그리고 한의원에 방문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체형이랑 스트레스 정도, 족부 균형 등등 다양한 검사를 한다. 뭔가 이런것들이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연관성이 있어 검사를 하나 싶었다.

 

검사 후 진단이 역시나 체형이 많이 틀어져 있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심해서 턱관절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 빨간불이 켜진거라고 한다. 겁을 주려고 그러는건가? 싶기도 했지만 평소 컴퓨터를 많이 보고 일을 해서 그런지 거북목 증후근도 있는것 같고 척추가 아픈 느낌도 있고 해서 체평이 좀 틀어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은 전부터 했던터라.. 이게 연관이 있어 최근에 턱관절에도 무리를 주게 되어 증상이 악화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됐다.


턱관절 때문에 간거긴 하지만 턱관절 뿐 아니라 체형교정을 해야 한단다. 뭔가 일이 커진 느낌이다. 일단 체형을 바르게 잡으면서 턱관절 치료를 병행하고 심하면 약침치료나 탕약같은걸 병행하면 좋다고는 하는데, 진짜 효과가 있을지? 좀 의문이 가기도 하지만 일단 전문가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래서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냐 했더니 교정치료, 침 치료, 탕약 정도 해보면 좋아질거라는 말에 일단 한번 속는셈 치고 해보기로 했다. 지금 병원을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 딱 기가막히게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는거라서.. 확실한건 일단 치료를 더 받아와야 알수 있을 것같지만 그래도 전 보다는 전반적으로 몸이 가벼워진것 같고 턱관절도 좋아진 느낌은 있다.

 

 

직장인이라면 왠지 나와 비슷한 케이스가 많을거라고 생각된다. 일자목 가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기억도 나고.... 그리고 내 주변만 봐도 두통약을 달고 산다든지, 얼굴이 삐뚤다고 거울을 붙들고 사는 애들도 있고..

 

근데 그런것들이 턱관절과 연관이 있다고 하니 평소에 바른자세를 하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세삼하게 된다. 습관처럼 다리를 꼬고 앉는 것도 좀 바꿔야 하는데.. ㅋㅋ 나도모르게 한쪽다리가 올라가니 그것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일단 치료의 느낌은 나쁘지 않다.하지만 정확한건 좀 더 지나봐야 알듯 싶다. 좀더 치료를 받아보고 진짜 괜찮네.. 싶으면 후속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돈을 벌려고 일을하면서 몸을 망가트리고 그 망가진 몸을 고치려 번 돈을 쓰게 되는 이런 상황이 참 웃긴 현실이긴 하다.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야 한다더니 그 말이 정말 맞는거 같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건강 챙기기가 쉽지 않긴 하지만 여튼.. 노력없이 얻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거니까.

 

이 포스팅에 취지는 치료후기이니 만큼 결론 비슷한 것을 도출해봐야 될듯 싶긴하다. 일단 지금까지의 느낌은 확실히 뭔가 전보다는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고 앞으로 더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 지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입장이고 순전히 기분탓일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진짜로 좋으니 한번 가보세요라고 추천해주기가 애매한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결론은 더 다녀보고 정말로 괜찮다고 느껴질 정도로 확실한 변화가 보이면 그때 다시 포스팅을 하는걸로 정했다. 그래서 일단 더 다녀봐야할것 같다.

 

 

 

치료후기 _ 정함한의원 턱관절장애(TMJ증후군)

Contents

포스팅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