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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상식 _ 와인의 분류와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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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양조주로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술 중 하나이다. 식욕을 돋우고 소화작용을 돕는 건강한 음료이자 아름다운 색깔과 조화로운 맛과 향기를 지닌 예술품이다.


커피 마시는 법이 따로 없듯이 와인을 마시는 까다로운 법칙도 없다. 와인은 식사 때나 모임 시 즐겁고 편안하게 마시면 된다. 그러나 세계적인 음악가의 음악을 즐길 때 정장을 하는 것과 같이 고급 와인을 마시면서 지켜야 할 격식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와인은 이제 우리에게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 되고 있으며, 음주 문화가 성숙하고 건전하게 발달한 나라일수록 그 소비도 증가한다. 비즈니스의 공식 주류는 와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와인에 대해 아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다.

 

 

와인의 분류

와인의 분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색깔, 제조방법, 맛, 알코올 첨가 유무, 식사의 순서에 따라 구분한다.

 

와인

 

색에 따른 분류

 

 

화이트와인
화이트와인은 청포도를 사용하거나 적포도의 껍질을 제거하고 과즙만을 내어 발효시킨 것이다. 이때 발효 온도가 20℃ 정도로 낮아야 고급품을 얻는데, 온도가 높으면 향이 손실되고 오염될 가능성이 많다. 물처럼 투명한 것에서부터 엷은 노란색, 연초록색, 초록색을 띤 노란색, 볏짚색, 짙은 노란색, 황금색, 호박색을 띤다.

 

화이트와인은 조금 차게 마셔야 맛이 좋다(6~12℃ 정도), 스위트한 와인은 더 차게 하는 것이 좋다(6~8℃),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보다 가볍고 산뜻한 맛을 낸다.

 

 

레드와인
레드 와인은 적포도를 따서 껍질, 알맹이, 씨 등을 모두 으깬 상태 그대로 발효시킨 것이다. 발효가 진행되면서 씨에서 쓴맛이 우러나오고 껍질에서 색소가 우러나온다. 주로 짙은 자주색, 루비색, 붉은색, 붉은 벽돌색, 적갈색을 띤다. 상온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15~20℃ 정도)

 

 

로제와인 (핑크와인)
레드와인과 함께 포도 껍질을 함께 넣고 발효시키다가 어느 정도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한 채 과즙만을 가지고 와인을 만든다. 보존 기간이 짧으면서 오래 숙성시키지 않고 마시는 로제와인은 색깔로는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의 중간이고 맛은 화이트와인에 가깝다. 주로 엷은 핑크색, 연어살색, 분홍 장미색을 띤다.

 

로제는 식사 때보다는 피크닉이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경우에 많이 마시며, 여름철에 주로 소비되는 계절음료 성격을 띠고 있다.

 

 

[와인 제조과정]


화이트 와인: 청포도 또는 적포도 → 입착 → 발효 → 숙성 → 병입 →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적포도 → 분쇄 → 발효 → 입착 → 숙성 → 병입 → 레드 와인

 

 

 

 

제조법에 따른 분류

 

 

발포성 와인(sparkling wine)
톡 쏘고 거품이 나는 와인을 발포성 와인이라 하며, 대표적인 것은 샴페인이다. 발포성 와인을 만드는 방법에는 2차 발효를 병 속에서 하면서 자연적으로 탄산가스가 생기게 하는 것과, 잘 숙성된 와인을 병에 담을 때 인위적으로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방법이 있다.


풍부한 과일향과 차게 마시는 촉감(6~8℃)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지닌 샴페인은 천연 발포성 와인 중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만을 의미하며 섬세하고 우아한 맛을 주는 샤르도네(Chardonnay), 풍부한 과일향의 피노누아(Pinotnoir), 부드러운 맛의 피노므니에(Pinot meunier) 등 3개의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12℃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숙성하여 만들어지며 샴페인 병은 포도주 병보다 두꺼우므로 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어 두었다가 얼음을 채운 와인 쿨러에 담아서 낸다. 샴페인에는 탄산가스가 들어 있으므로 병마개를 뽑을 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샴페인 잔은 두께가 얇은 것이 좋고, 공식만찬에서는 보통 후식이 끝난 후 인사를 하기 전에 건배한다. 스위트한 것부터 드라이한 것까지 여러 가지 맛이 있으며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데, 제조과정이 까다로워 값이 비싸다.

 

 

비발포성 와인(still wine)
탄산가스가 없는 모든 와인으로 일반적으로 식탁에서 마시는 테이블 와인이 여기에 속한다.

 

 

강화 와인(fortified wine)
와인의 제조과정에서 브랜디 등을 첨가하여 알코올의 농도를 높인 와인이다.

 

 

방향 와인(aromatized wine)
독특한 향신료나 약초 등을 첨가해 향미를 좋게 한 와인이다.

 

 

 

 

와인의 타입

 

 


와인의 타입을 일컫는 말로 드라이, 스위트가 있다. 드라이하다는 것은 단맛이 없다는 말이고 스위트는 말 그대로 단맛이 나는 와인을 말한다. 와인을 처음 접할 대는 스위트가 좋지만 와인의 맛을 알아 갈수록 드라이 와인을 선호하게 된다. 식사 때 마시는 와인은 스위트보다 드라이 와인이 더 낫다.

 

와인의 알코올 발효 시 효모가 포도의 당분을 먹기 때문에 점차 단맛이 떨어지게 된다. 효모는 알코올이 약 15%에 도달하거나 당분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으면 죽는데, 이때 와인 속에 남은 당분이 와인의 당도를 결정한다. 당도는 와인의 농도를 더욱 짙고 풍부하게 하며, 스위트 와인의 단맛은 산뜻한 산도와 조화되어 균형을 이룬다.

 

 

숙성기간
와인은 숙성기간에 따라 영 와인, 올드 와인으로 나뉜다. 우리가 쉽게 착각하는 것이 와인은 오래될 수록 좋다는 믿음이다. 와인은 적당히 익었을 때가 가장 맛이 좋다. 그 기간이 지나면 아무리 오래된 와인일지라도 최고의 맛을 낼 수 없다.

 

 

가벼운 맛, 무거운 맛
가벼운 것은 입 안에서 부담이 없고 신선한 맛을 내는 것이며 무거운 것은 알코올 농도도 높고 텁텁한 맛을 내는 것을 말한다. 화이트와인은 가벼운 것이 많고 레드와인은 무거운 것이 많으며, 오래 숙성시킨 것일수록 무거운 맛을 낸다.

 

* 바디(body): 와인을 마셨을 때 입 안에서 느껴지는 것으로 라이트 바디(light body) 와인은 일반적으로 상큼하고 마시기 쉽다. 풀 다비(Full body) 와인은 보다 힘이 있고 농축된 맛을 내며 무거운 느낌을 준다.

 

 

통상적인 분류
이상과 같은 방식으로 와인을 분류하는 것은 교과서적인 방법이고, 보르도(Bordeaux) 와인을 마셔 볼까? 모젤(Mosel) 와인은 어때?처럼 와인의 산지를 이야기하거나 샤르도네(Chardonnay), 리즐링(Roesling) 하는 식으로 포도 품종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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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상식 _ 와인의 분류와 타입> 자료출처: 서비스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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