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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상식 _ 놓치기 쉬운 와인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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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됐다고 좋은 와인?

많은 사람들이 오래된 와인일수록 좋은 와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는 틀린 말이다. 오래된 와인이 비싼 값에 팔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포도 작황이 좋은 생산연도(빈티지)에 수확한 포도로 빚은 일부 품목에 한한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좋아지는 와인은 희귀품으로 가격이 높다.

 

반대로 가격이 싼 와인은 보존 기간이 짧아 오래되면 변질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2만원대 와인인 칠레산 '카르멘 클레식'은 2년 이내에, 10만원 이상 고가 와인인 프랑스산 '샤토 마고'는 10년 이상 지나도 맛과 향이 살아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와인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비지니스 모임에 적합한 와인은 3~5만원대 이다.

 

와인

 

 

와인잔은 와인 종류에 따라 알맞게 사용!

레스토랑이나 와인바 테이블을 보면 보통 3개의 잔이 세팅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럴 때 어느 것부터 마셔야 하는지 몰라 헤맬 수 있다. 잔의 형태에 따라 와인 맛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잔의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잔이 여러 개 있을 때는 가장 크고 볼이 넓은 잔을 레드와인용으로 보면 된다. 볼이 넓으면 공기와 접촉 면을 넓게 하고 온도를 유지해 와인 맛을 최적으로 만들어 준다. 이보다 볼이 작은 잔은 화이트와인을 마실 때 쓴다. 화이트 와인은 보통 차게 해서 즐기기 때문에 차가운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볼이 좁은 잔에 마신다. 마지막 다른 잔보다 유독 길이가 짧은 잔은 물을 마실 때 쓰는 것이니 혼동하면 안 된다.

 

 

윗사람이 따라 줘도 잔 들면 안돼!

한국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와인 매너 중 가장 흔한 것이 와인을 받을 때이다. 술에 대한 예의가 엄격해 윗사람이 따를 때 두 손으로 받는 건 기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받는 일도 허다하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은 와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와인 잔은 다리가 길기 때문에 잔을 들면 따르는 사람이 병을 더 치켜들 수 밖에 없어 오히려 술을 따르는 데 방해가 된다. 상대방이 자신보다 손 윗사람이거나 상사라 해도 와인을 받을 때는 잔을 식탁에 놓은 채 상대방이 와인을 따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감사의 말과 함께 가벼운 목례를 하면 된다.

 

 

 

 

테스팅은 호스트가

술을 연장자부터 받는 풍습 때문에 와인을 잔에 따를 때도 나이 순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와인 세계에서는 모임을 주최한 사람(호스트)이 와인의 처음과 끝을 책임져야 한다. 그 사람이 나이가 많든 적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다.

 

먼저 호스트는 그날 주문한 와인의 품질을 확인한다. 와인의 생산연도와 생산지를 확인하고, 종업원이 마개를 따면 마개가 촉촉한지 만져본다. 마개가 말라 있으면 와인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다. 종업원이 와인을 잔에 조금 따라 주면 들어서 빛깔을 보고 코에 가까이 대고 향을 맡는 테스팅을 한다. 이상이 없으면 고개를 끄덕여 주면 된다.

 

첫 잔은 그날 자리의 주빈에게 가도록 배려한다. 다음으로 여성, 남성 순으로 잔을 따르도록 한다. 호스트는 가장 마지막에 잔을 받는다.

 

 

스웰링(swirling)은 가볍게 서너 번만

와인을 마시는 동안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와인 잔을 식탁 위에서 돌리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윌링이라 불리는 이 동작은 병에 갇혀 있던 와인이 공기와 골고루 접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잔에 따르고 처음 마실 때 가볍게 서너번 돌리는 것으로 족하다. 이후에도 잔을 돌리는 것은 불필요한 행동일 뿐더러 비지니스 모임에서 상대방의 주의를 흩뜨릴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두 모금 정도 남았을 때 다시 따른다.

우리나라의 술 예절 가운데 하나는 상대방이 술을 권할 땐 자신의 잔에 남은 술은 비운 뒤 받는 것이 있다. 그러나 와인을 마실 때만큼은 예외이다. 와인은 보통 잔에 두 모금 정도 남아 있을 때 채워 준다. 따라서 와인을 따르는 사람이다 받는 사람 모두 와인이 잔에 남아 있다고 해서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따를 때는 잔의 볼록한 부분 아래 선까지 따르는 것이 좋으면 최대 1/2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잔에 와인이 너무 많으면 와인 향을 즐기기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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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상식 _ 놓치기 쉬운 와인 매너> 자료출처: 서비스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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